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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꿈치 인대 수술 후 첫 6주, 회복의 속도를 좌우하는 관리법

헬씨해 2025. 5. 24.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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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꿈치 인대 수술 후 회복은 누구에게나 쉽지 않습니다. 특히 처음 6주는 ‘절대 무리하지 말아야 할 시기’이며, 이후 회복 속도를 좌우하는 중요한 기반이 됩니다. 이 글에서는 수술 후 0~6주까지 꼭 알아야 할 통증 관리, 보조기 착용법, 일상생활 팁까지 현실적으로 정리해 드립니다.

팔꿈치 인대 수술 후 첫 6주, 회복의 기초를 다지는 시간

1단계: 수술 후 0~2주 – 통증과 붓기 관리가 핵심

  • 예방적 진통제 복용: 통증이 심해진 후 복용하는 것보다, 일정 간격으로 예방적으로 먹는 것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특히 밤잠을 설치는 일이 줄어듭니다.
  • 냉찜질은 하루 3~4회, 15~20분씩: 얼음팩은 반드시 수건에 감싸 사용하고, 피부 저온 화상 예방을 위해 중간에 휴식 시간을 꼭 줘야 합니다.
  • 수면 자세 조절: 팔꿈치를 심장보다 높게 유지하면 붓기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베개를 두 겹 이상 겹쳐 손 아래 받치세요.
  • 보조기 착용은 ‘24시간 원칙’: 중간에 벗었다 다시 착용하는 건 회복을 늦춥니다. 손가락, 손목은 움직여 혈액순환만 도와주세요.

2단계: 수술 후 2~6주 – 팔을 점차 익숙하게

  • 보조기 각도 조절 시작: 담당 의사의 지시에 따라 팔꿈치의 움직임 각도를 조금씩 넓히기 시작합니다. 보통 30도에서 90도 정도로 시작해 120도까지 진행됩니다.
  • 손목/손가락은 계속 움직이기: 손이 뻣뻣해지는 걸 막기 위해 스마트폰 터치, 주먹 쥐기 등 가벼운 움직임은 매일 3~5회 반복합니다.
  • 무리한 움직임은 절대 금지: 아직 팔꿈치 근육은 완전히 붙지 않았습니다. 너무 빨리 굽히거나 펼치면 인대 봉합이 다시 손상될 수 있습니다.

회복 초기에 피해야 할 행동들

  • 혼자 샤워 시도: 미끄러짐 위험이 크고, 방수처리가 완벽하지 않으면 감염 위험이 있습니다.
  • 한 손으로 물건 들기: 습관적으로 무게가 실리는 행동을 피해야 합니다. 컵, 그릇도 두 손으로 들고 내려놓으세요.
  • 팔을 들고 오래 있는 자세: 설거지, 머리 빗기, 휴대폰 셀카 자세 등은 회복에 방해가 됩니다.

현실적인 회복 팁 💡

  • 팔 대신 사용하는 도구 준비: 일회용 숟가락, 버튼 누르기용 막대, 전동 칫솔이 큰 도움이 됩니다.
  • 오히려 손이 붓는다면? 보조기 끈이 너무 조인 건 아닌지 확인하고, 손을 높여 휴식 시간을 주세요.
  • 감각 저하가 느껴진다면: 바로 병원에 연락하세요. 신경 압박이 지속되면 회복이 늦어질 수 있습니다.

결론

팔꿈치 인대 수술 후 6주는 회복의 골든타임입니다. 급한 마음에 무리하게 움직이면 회복이 느려지고 재수술 가능성도 커집니다. 보조기 착용, 냉찜질, 간단한 움직임을 정확히 지키는 것만으로도 회복 속도는 크게 달라집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지금은 무리하지 않는 것이 가장 빠른 회복이라는 점을 기억하세요.

 

팔꿈치 수술 후 운동 시기와 방법은 개인마다 차이가 있지만,  제가 겪은 경험 외에도 다양한 사례를 보고 싶다면 참고해보세요.

👉 팔꿈치 골절 수술 후 회복 기간과 재활 운동, 자세히 보기

회복기 중 가장 많이 받는 질문 FAQ

Q. 보조기는 언제 벗을 수 있나요?
보통 4~6주간 착용하지만, 팔꿈치 상태에 따라 3주 차부터 가동각도 조절이 들어갑니다. 의사의 평가 없이는 절대 벗지 마세요.
Q. 붓기가 너무 심한데 괜찮은가요?
손까지 붓는다면 보조기 압박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수건으로 높이 받치고, 그래도 붓기가 심하면 병원에 문의하세요.
Q. 초기에 재활운동을 시작해도 되나요?
손가락, 손목은 가볍게 움직여야 하지만 팔꿈치 자체는 각도 조절 외에는 운동하지 않는 게 원칙입니다.

면책조항

본 콘텐츠는 일반적인 건강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개인의 상태에 따라 적용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치료 계획은 반드시 전문 의료진의 진단과 상담을 통해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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