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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디스크 수술(추간판 탈출증 수술) 후에는 통증이 줄어들고 신경 압박이 해소되지만, 척추 안정성과 근력을 회복하기 위해 체계적인 재활 운동이 필요합니다. 적절한 재활 운동은 근육을 강화하고, 허리의 유연성과 안정성을 높여 재발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이번 글에서는 허리 디스크 수술 후 회복 기간과 단계별 재활 운동법을 자세히 소개합니다.
허리 디스크 수술 후 회복 기간
1. 회복 기간의 주요 단계
- 입원 초기 회복기 (0~1주): 통증 관리, 초기 가벼운 움직임 시작
- 퇴원 후 회복기 (2~6주): 일상생활 적응, 가벼운 스트레칭 및 걷기 운동 시작
- 장기 회복기 (6주~3개월): 근력 강화 및 척추 안정화 운동 진행
- 완전 회복기 (3개월 이상): 일상적인 활동 및 고강도 운동 복귀 가능
2. 평균 회복 시간
- 일상생활 복귀: 약 4~6주 후 가능
- 가벼운 운동 시작: 수술 후 약 6주 후 가능
- 격렬한 운동 복귀: 약 3~6개월 이후 가능 (의료진과 상담 필요)
- 주의: 회복 속도는 개인의 건강 상태와 수술 방법(미세수술, 내시경, 고정술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허리 디스크 수술 후 단계별 재활 운동법
1. 초기 재활 운동 (수술 후 1~2주): 통증 완화, 가벼운 움직임으로 근육 경직 예방
다리 펌프 운동:
- 수술 직후 침상에서 가장 먼저 시작할 수 있는 운동으로 누운 상태에서 발목을 위아래로 움직여 다리 혈액 순환을 촉진합니다.
- 발끝을 몸 쪽으로 당겼다가, 멀리 밀어내기를 반복합니다.(10~20회 반복)
- 다리 부종과 혈전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복식 호흡 운동:
- 누운 자세에서 한 손은 가슴에, 다른 손은 배에 올려놓습니다.
- 코로 숨을 들이마시며 배가 부풀어오르게 하고, 입으로 천천히 내쉬며 배를 납작하게 만듭니다.(하루 3~5회, 세트당 10회씩 반복)
- 복부 근육을 부드럽게 활성화시켜 허리 근육의 긴장을 풀어줍니다.
골반 기울이기 운동:
- 누운 상태에서 무릎을 세우고, 허리를 천천히 바닥에 붙였다 떼며 골반을 기울입니다.
- 허리를 바닥에 눌렀을 때 복부에 힘을 주며 5초간 유지 후 천천히 원위치합니다.
- 주의사항: 운동 시 통증이 심하면 즉시 멈추고, 무리한 동작을 피합니다.
2. 중기 재활 운동 (수술 후 3~6주): 척추 안정화 및 근력 강화
브리지 운동 (Bridge Exercise)
- 바닥에 누워 무릎을 세운 상태에서 엉덩이를 들어올립니다.
- 복부와 엉덩이 근육에 힘을 주며 약 5초간 유지 후 천천히 내려옵니다.
- 10회씩 2~3세트를 진행하며, 허리에 통증이 없는 범위 내에서 진행합니다.
무릎 가슴 당기기 운동 (Knee to Chest Stretch)
- 누운 상태에서 한쪽 무릎을 가슴 쪽으로 당겨 10초간 유지 후 천천히 내립니다.
- 반대쪽도 같은 방법으로 반복하며, 양쪽 다리를 동시에 당기는 것도 가능합니다.
고양이-소 자세 운동 (Cat-Cow Stretch)
- 네 발로 엎드린 자세에서 숨을 들이마시며 허리를 아래로 내리고 고개를 듭니다 (소 자세).
- 숨을 내쉬며 등을 둥글게 말아 허리를 위로 올리고 고개를 숙입니다 (고양이 자세).
- 허리의 유연성을 높여주며, 부드럽게 10회 정도 반복합니다.
- Tip: 운동 전후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근육을 풀어줍니다.
3. 장기 재활 운동 (수술 후 6주~3개월): 근육 강화 및 일상생활 복귀 준비
- 수영: 물의 부력을 이용해 허리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도 전신 근육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 고정식 자전거 타기: 가벼운 저항에서 시작해,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천천히 강도를 높입니다.
- 걷기 운동: 평평한 곳에서 하루 20~30분 가볍게 걷기를 시작하며, 점차 시간을 늘립니다.
- 저항 밴드 운동: 탄력 밴드를 사용해 상체 및 하체 근육을 강화합니다.
- 주의: 갑작스러운 움직임을 피하고, 통증이 느껴지면 운동 강도를 줄입니다.
4. 완전 회복기 (수술 후 3개월 이후): 고강도 운동 및 스포츠 활동 재개
- 요가, 필라테스를 통해 허리와 골반의 안정성을 강화합니다.
- 체중 부하 운동 (스쿼트, 런지)을 가벼운 무게부터 시작해 점차 강도를 높입니다.
- 복근 및 코어 운동 (플랭크, 사이드 플랭크)을 통해 척추를 안정화시킵니다.
- Tip: 운동 시 허리를 과도하게 젖히거나 돌리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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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디스크 수술 후 꼭 지켜야 할 생활 속 주의사항
1. 올바른 자세 유지가 회복의 핵심입니다
앉을 때
- 허리를 꼿꼿이 세우고, 허리와 등받이 사이에 작은 쿠션이나 요추 지지대를 대어 허리 곡선을 보호하세요.
- 앉는 시간은 20~30분 이내로 제한하고, 한 자세로 오래 있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일어나 움직이세요.
- 소파처럼 푹 꺼지는 좌석은 피하고, 딱딱한 의자에 앉되 등받이 지지는 필수입니다.
일어날 때
- 허리를 비틀며 일어나지 말고, 발에 힘을 주어 무릎을 펴면서 몸 전체를 들어올리는 방식으로 일어납니다.
- 침대나 의자에서 일어날 땐 한쪽으로 몸을 굴려서 옆으로 누운 후 팔을 짚고 천천히 일어나세요.
자는 자세
- 옆으로 잘 경우 무릎 사이에 베개를 끼워 골반이 비틀리지 않도록 합니다.
- 바로 누울 경우 무릎 아래에 낮은 베개를 두어 허리 압력을 줄이세요.
- 매트리스는 너무 푹신하지 않은 중간 경도의 제품이 좋습니다. 너무 단단하거나 너무 푹 꺼지는 침대는 오히려 통증을 유발할 수 있어요.
2. 일상생활 속 주의사항
무거운 물건 들기
- 허리로 물건을 들면 절대 안 됩니다.
- 반드시 무릎을 굽히고, 물건을 몸 가까이 끌어안은 뒤 다리의 힘으로 일어나는 것이 원칙입니다.
- 무게가 조금만 나가도 허리에 강한 압력이 가해지기 때문에, 5kg 이상은 최대한 피하세요.
갑작스러운 움직임 피하기
- 재채기, 기침, 방향 전환 시 허리를 무의식적으로 비트는 경우가 많습니다.
- 모든 동작은 천천히, 의도적으로 진행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 특히 새벽에 일어날 땐 바로 일어나지 말고, 몸을 충분히 풀고 움직이세요.
오랜 시간 같은 자세 피하기
- 장시간 서 있거나 앉아 있는 일은 피해야 합니다.
- 업무 중에는 1시간마다 5분 이상 자리에서 일어나 허리를 펴거나 걷기를 실천하세요.
- 대중교통 이용 시에도 허리를 무리하게 굽히지 않도록 조심하고, 안전하게 잡을 곳이 없으면 앉는 것보다는 잠깐 서 있는 것이 낫습니다.
스트레칭은 회복의 열쇠
- 수술 후 통증이 줄어든다고 해서 운동을 멈추면 안 됩니다.
- 아침에 일어나기 전, 밤에 자기 전 부드러운 허리 스트레칭을 통해 긴장을 풀어주는 습관이 회복에 매우 긍정적입니다.
결론
허리 디스크 수술 후 회복 기간 동안 체계적인 재활 운동을 통해 허리 근력을 강화하고, 척추 안정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계별 운동법을 통해 점진적으로 활동 범위를 넓혀가며, 무엇보다 의료진의 지침을 잘 따르고 자신의 상태에 맞게 운동 강도와 시간을 조절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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