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후 회복 & 재활 운동/회복 단계별 가이드

무릎 십자인대 재건술 후 회복 가이드|단계별 재활 방법과 주의사항 총정리

헬씨해 2025. 4. 10.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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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은 끝났는데,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입니다. 무릎 십자인대 재건술을 받고 나면 ‘언제쯤 다시 걸을 수 있을까’, ‘계단은 언제쯤 괜찮을까’ 하는 걱정이 머릿속을 가득 채웁니다. 하지만 회복은 생각보다 더디고, 무릎이 잘 펴지지 않거나 통증이 지속되면 불안해지기도 하죠. 이 글에서는 수술 후 단계별 회복 과정과 현실적인 재활 방법, 일상에서 주의할 점들을 환자와 보호자의 눈높이에 맞춰 정리했습니다.

목차

무릎 십자인대 재건술 후 회복 중인 환자의 모습

무릎 십자인대 재건 수술 후 단계별 회복 과정

무릎 십자인대 수술 후 0~2주: 통증 완화와 초기 고정 관리법

  • 목표: 통증과 부기 최소화, 무릎 고정 유지
  • 현실 조언: 이 시기는 '움직이기'보다 '쉬는 것'이 치료입니다. 무릎이 갑자기 붓거나 욱신거릴 수 있지만, 통증이 없다고 해서 무리하게 움직이는 것은 절대 금물입니다. 특히 밤에는 쿠션을 무릎 아래에 받쳐 다리를 살짝 올린 자세로 주무시면 혈액순환과 부기 완화에 효과적입니다.
  • 주의사항: 욕실, 주방 등 미끄러운 곳에서는 절대 혼자 걷지 마세요. 목발이나 워커를 사용하더라도, 초반에는 보호자의 도움을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넘어지거나 갑자기 체중이 실리면 인대 이식 부위가 손상될 수 있습니다.
  • 도움이 되는 습관: 수술 부위는 물에 젖지 않게 방수 처치를 철저히 하고, 진통제는 통증이 심해지기 전에 예방적으로 복용하는 것이 숙면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발끝과 발목 펌핑 운동(수축과 이완 반복)을 가볍게 실시하면 혈전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 초기 관리 꿀팁: 수술 부위 주변에 얼음찜질을 하루 3~4회, 한 번에 15분 이내로 적용하면 부기와 염증을 줄일 수 있습니다. 단, 얼음을 직접 피부에 대지 말고 수건을 한 겹 덧대어 주세요.

무릎 십자인대 수술 후 2~6주: 가동범위 회복과 안전한 재활법

  • 목표: 무릎 굽힘과 펴기(가동범위) 점진적 확보, 붓기 완화
  • 현실 조언: 무릎을 구부리려 할 때 겁이 나고 통증이 있을 수 있지만, 이는 자연스러운 과정입니다. 이 시기에는 물리치료사의 지도 아래 수동 관절 운동(PROM: Passive Range of Motion)을 시작해야 합니다. 처음에는 60도 굽히기부터 시작하여 점진적으로 90도, 110도까지 범위를 넓혀 가는 것이 목표입니다. 회복 속도는 사람마다 다르니 조급해하지 말고 '조금 아프지만 버틸 수 있는 범위' 안에서 꾸준히 운동하세요.
  • 주의사항: 무릎이 부어있다고 해서 억지로 꾹 누르거나 펴려 하는 것은 절대 금지입니다. 특히 체중을 실어버리거나 무릎을 강하게 눌러 펼 경우, 이식한 인대가 손상될 수 있습니다. 무릎의 신호(통증, 열감, 붓기)를 무시하지 말고 항상 운동량을 조절해야 합니다.
  • 도움이 되는 습관: 물리치료나 스트레칭 운동을 진행한 후에는 반드시 냉찜질(하루 3~4회, 15분 이내)을 통해 부기와 염증을 조절하세요. 또한, 재활 운동 이외의 시간에는 무릎을 과하게 구부리거나 펴지 말고 편안한 중간 각도로 유지하는 것이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 추가 팁: 이동할 때는 여전히 목발 또는 보조기를 사용해야 합니다. 보조기 없이 걷는 시기를 성급히 앞당기면, 무릎 관절 주변 조직에 과도한 스트레스를 주게 되어 회복이 늦어질 수 있습니다.

무릎 십자인대 수술 후 6주~3개월: 근력 강화와 안정성 회복 단계

  • 목표: 대퇴사두근(허벅지 앞 근육)과 고관절 주변 근육을 강화하여 무릎 관절의 안정성 확보
  • 현실 조언: 걷기 연습을 시작할 때, 무릎이 휘청거리는 느낌이나 다리에 힘이 빠지는 현상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는 근육이 아직 약하기 때문이며, 서두르지 않고 올바른 자세로 천천히 근력을 키우는 것이 핵심입니다. “잘 걷는 게 운동이다”는 마음으로, 무릎이 구부러지거나 흔들리지 않게 주의하며 짧은 거리부터 걷기를 시작하세요.
  • 주의사항:
    • 걷는 동안 무릎이 흔들리거나 통증이 지속되면 바로 운동량을 줄이고 의료진에게 상담하세요.
    • 아직 달리기, 점프, 방향 전환 같은 고강도 활동은 금지입니다. 무리한 움직임은 인대 재손상의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 도움이 되는 습관:
    • 벽 스쿼트: 벽에 등을 기대고 무릎을 30~45도만 부드럽게 굽혔다가 펴는 운동. 하루 2~3세트로 시작하세요.
    • 다리 들어올리기(Leg Raise): 바닥에 눕거나 의자에 앉은 상태에서 한쪽 다리를 쭉 뻗어 올리고 5초 유지. 허벅지 근력 강화에 효과적입니다.
    • 수영이나 실내 자전거: 관절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근육을 강화하는 유산소 운동으로, 수술 후 2개월 차부터 단계별로 병행할 수 있습니다(단, 의료진 상담 후 시작하세요).
  • 추가 팁: "많이 하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닙니다. 바른 자세로 정확하게 반복하는 것이 근육을 제대로 회복시키는 핵심입니다. 운동 후 무릎에 부기나 열감이 생기면 냉찜질로 관리하고, 하루 정도 휴식을 취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무릎 십자인대 수술 후 2~6주: 가동범위 회복과 안전한 재활법

  • 목표: 무릎 굽힘과 펴기(가동범위) 점진적 확보, 부기와 통증 완화
  • 현실 조언: 무릎을 구부릴 때 찌릿하거나 뻣뻣한 느낌이 들 수 있지만, 이는 정상 회복 과정입니다. 이 시기에는 물리치료사의 지도 아래 수동 관절 운동(PROM: Passive Range of Motion)을 시작해야 하며, 스스로 무릎을 강하게 움직이기보단 도움을 받아 천천히 각도를 늘려야 합니다.

    처음 목표는 60도 굽히기(2주차 목표), 이후 90도(4주차 목표), 110도(6주차 목표)까지 부드럽게 늘려가는 것입니다.
    회복 속도는 개인차가 크므로, 옆 사람과 비교하지 말고 '내 무릎 속도'를 존중하세요.
  • 주의사항:
    • 억지로 꾹 누르거나 심한 통증을 참으며 운동하는 것은 금지입니다. 심한 통증이나 열감이 동반되면 운동을 즉시 중단하고 의료진 상담이 필요합니다.
    • 자발적 체중 부하(스스로 체중 싣기) 금지: 보조기나 목발 없이는 걷지 말고, 체중을 실어야 하는 경우 물리치료사의 지시에 따라 부분 체중 부하부터 시작하세요.
    • 운동 강도 조절: 운동 중 무릎이 뜨거워지거나 붓는 느낌이 들면, 그날 운동량을 줄여야 합니다.
  • 도움이 되는 습관:
    • 운동 직후 냉찜질 필수: 하루 3~4회, 15분 이내 냉찜질을 반복하여 부기와 염증을 빠르게 가라앉힐 수 있습니다.
    • 편안한 각도 유지: 운동 시간이 아닐 때는 무릎을 약간 굽힌 '중간 각도(약 20~30도)'로 유지해 주세요. 너무 곧게 펴거나 완전히 접은 상태로 오래 두면 관절에 부담이 생깁니다.
    • 수면 자세 관리: 무릎 아래에 베개나 쿠션을 대어 약간 높인 상태로 잠을 자면 통증과 부기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 추가 팁: - 집안에서도 항상 조심스럽게 움직이세요. 침대에서 일어날 때는 허리와 무릎을 동시에 움직이며 천천히 일어나고, 의자에 앉을 때도 충격 없이 엉덩이를 부드럽게 내려야 합니다.
    - "한 번에 많은 운동"보다 "짧게, 여러 번 나눠서 반복"하는 것이 부기와 통증 관리를 훨씬 잘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무릎 십자인대 수술 후 3~6개월: 정상 보행과 가벼운 운동 복귀 단계

  • 목표: 정상 보행 패턴 회복, 근력·균형 능력 향상, 가벼운 운동 준비
  • 현실 조언: 일상에서 걸을 때는 거의 불편함을 느끼지 않지만, 계단 내려가기, 방향 전환, 갑작스러운 멈춤 등에서는 여전히 무릎이 불안정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특히 계단 내려올 때 무릎에 힘이 덜 들어가는 느낌이나 무릎이 '헛도는' 듯한 느낌은 아주 흔합니다. 이 시기엔 균형 능력 검사(Balance Test)나 보행 분석(Walking Analysis)을 병원이나 재활센터에서 받아보면 현재 상태를 객관적으로 확인하고 필요한 훈련을 추가할 수 있어요.
  • 주의사항:
    • 뛰기, 방향 급전환 금지: 이 시기엔 아직 인대가 완전히 강해지지 않았기 때문에, 빠르게 방향을 바꾸거나 점프하는 동작은 인대 재손상의 위험이 큽니다.
    • 빠른 걷기(파워워킹)도 제한: 평지에서 천천히 걷는 것은 좋지만, 빠르게 걷거나 언덕, 계단에서는 아직 주의해야 합니다.
    • 스포츠 복귀는 아직 이릅니다: 축구, 농구, 러닝 같은 격렬한 운동은 최소 6개월 이후로 미루고, 담당 주치의나 재활 트레이너의 '복귀 평가'를 통과한 뒤에 시작하세요.
  • 도움이 되는 습관:
    • 정상 보행 훈련: 발 뒤꿈치→발바닥→발가락 순으로 천천히 딛는 걸음걸이를 훈련하세요. 절뚝거림이나 무릎 보호성 걷기 패턴(다리를 덜 쓰는 보행)을 방치하면 재활이 늦어집니다.
    • 기초 근력 운동: - 스쿼트 (허벅지 45도만 굽히기) - 스텝 업(낮은 계단 오르기 운동) - 탄력밴드 이용한 무릎 저항 운동 → 하루 2회, 가볍게 반복하며 근력을 끌어올리세요.
    • 균형 잡기 운동: 한 발 서기, 보수볼 위 서 있기 같은 훈련으로 균형감각과 무릎 안정성을 키우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 추가 팁: - 운동 전 10분 온찜질(따뜻한 찜질)로 근육을 이완시키고, 운동 후에는 냉찜질로 무릎 부기와 염증을 관리하세요. - 매일 '오늘의 몸상태 기록'을 짧게 메모해두면, 회복 진척을 점검할 때 많은 도움이 됩니다.

무릎 십자인대 수술 후 재활 가이드

무릎 십자인대 수술 후 0~2주 재활 가이드(통증 조절과 무릎 고정)

  • 운동 목표:무릎을 곧게 펴는 자세 유지, 부기와 통증 최소화, 혈액순환 촉진으로 혈전 위험 감소
  • 추천 동작:
    • 무릎 펴기 자세 유지: 침대에 누운 상태에서 무릎 아래에 수건이나 낮은 쿠션을 받쳐 무릎이 자연스럽게 펴지도록 합니다. 하루 3~4회, 한 번에 20분 정도 유지하세요. 무릎 뒤가 바닥을 향해 부드럽게 밀리는 느낌이 중요합니다.
    • 발목 펌핑 운동: 침대에 누운 채 발끝을 몸 쪽으로 당겼다가 다시 밀기를 반복합니다. 한 번에 30회, 하루 5세트 이상 시행하여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혈전 위험을 줄입니다.
    • 허벅지 근육 긴장 운동(쿼드 세팅): 무릎을 편 상태로 허벅지 근육에 힘을 주어 무릎을 아래로 누릅니다. 5초 유지 후 힘을 뺍니다. 하루 3세트(10~15회) 반복하며, 근육 위축을 예방합니다.
  • 주의사항:
    • 무릎을 억지로 구부리거나 꾹 누르려 하지 마세요. "조금만 움직여볼까?" 하는 시도가 수술 부위를 망칠 수 있습니다.
    • 아직 체중 부하는 삼가야 합니다. 목발을 사용해 이동 시에도 수술한 다리에 체중이 실리지 않게 주의하세요.
    • 통증이나 부기가 심할 경우 아이스팩을 수건으로 감싸 15~20분간 적용합니다. 직접 피부에 얼음을 대는 것은 피하세요.
  • 현실적인 조언:
    • 수술 직후의 통증과 붓기는 자연스러운 과정입니다. 불안을 느끼더라도 너무 걱정하지 말고 의료진의 안내를 따라 꾸준히 관리하세요.
    • 하루 종일 침대에만 있기보다는 허용된 범위 내에서 가벼운 움직임을 반복하는 것이 혈액순환과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 재활 초기 2주는 '회복의 방향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시기'입니다. 느리더라도 정확한 자세와 규칙적인 운동을 유지하는 것이 장기 회복에 결정적입니다.

무릎 십자인대 수술 후 2~6주 재활 가이드(관절 가동범위 회복기)

  • 운동 목표: 무릎 굽힘 각도 점진적 증가 (최대 90도까지)
  • 추천 동작:
    • 슬라이딩 힐 운동: 등을 대고 누운 상태에서 발꿈치를 천천히 몸 쪽으로 끌어와 무릎을 굽히고, 다시 천천히 펴기. 처음에는 45도까지만, 점차 90도까지 부드럽게 확장합니다. 통증이 없는 범위까지만 시행하세요.
    • 무릎 펴기 훈련: 앉은 자세에서 다리를 바닥에 뻗고 무릎을 완전히 펴도록 신경 써서 유지합니다. 무릎이 펴지지 않으면 걷기나 운동 복귀가 지연될 수 있어 매우 중요합니다.
  • 주의사항: 통증이 느껴지면 멈추기보다는 '통증이 없는 선'까지만 반복합니다. 무리한 각도 목표 설정은 오히려 염증과 회복 지연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 현실적인 조언: 이 시기는 조심스럽지만, 매일 조금씩 범위를 넓히는 것이 핵심입니다. "오늘보다 내일 조금 더"를 목표로 하세요. 가끔 더디다고 느껴져도 초조해하지 말고 꾸준히 이어가는 것이 가장 빠른 회복입니다.

무릎 십자인대 수술 후 6~12주 재활 가이드(근력 강화와 일상 복귀 준비)

  • 운동 목표: 허벅지 근육 회복, 보행 안정성 확보
  • 추천 동작:
    • 다리 들기 운동(SLR): 무릎을 편 상태로 다리를 30도 들어 5초간 유지 후 천천히 내립니다. 하루 3세트(15회) 반복하세요. 통증 없이 가능한 범위까지만 실시합니다.
    • 엉덩이 들어올리기(브릿지): 무릎을 구부린 상태에서 엉덩이를 들어올리고 5초간 유지 후 천천히 내립니다. 엉덩이와 허벅지 뒤쪽 근육 강화에 효과적입니다.
    • 서서 체중 싣기: 양발에 균등하게 체중을 싣는 연습부터 시작하여, 점차 수술한 쪽 다리에 더 많은 체중을 실어보세요. 거울 앞에서 자세를 확인하면 도움이 됩니다.
  • 주의사항: 무릎이 불안정하거나 휘청거리는 느낌이 들면 독립 보행은 이릅니다. 근력 강화는 '조급함'을 버리고 지루할 만큼 천천히 해야 안전하고 효과적입니다.
  • 현실적인 조언: 이 시기에는 보행이 가능해지더라도 무리하지 마세요. 특히 일상 속에서 "갑자기 방향 전환"하는 순간에 다치기 쉽습니다. 평소에도 걸음걸이와 균형에 신경 쓰며 천천히 움직이세요.

무릎 십자인대 수술 후 3~6개월 재활 가이드(기능적 움직임 훈련)

  • 운동 목표: 균형 감각 향상, 계단 오르내리기, 반스쿼트 가능
  • 추천 동작:
    • 반스쿼트: 벽에 등을 대고 서서 천천히 앉는 자세를 취합니다. 무릎이 45도 이상 구부러지지 않도록 주의하고, 무릎이 발끝을 넘지 않게 조절하세요.
    • 계단 오르내리기 훈련: 올라갈 때는 수술한 다리를 먼저, 내려올 때는 건강한 다리를 먼저. 항상 손잡이를 잡고 천천히 진행하세요.
    • 고정 밴드 저항 운동: 문에 고정한 밴드를 다리에 걸고 뒤로 당기거나 옆으로 미는 운동을 반복합니다. 무릎 주변 안정화 근육을 강화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 주의사항: 일상생활로 복귀한 것처럼 느껴지지만, 이때가 재부상의 가장 위험한 시기입니다. 특히 계단, 방향 전환 시 주의하고 필요시 무릎 보호대 착용을 고려하세요.
  • 현실적인 조언: "걸을 수 있으니까 괜찮겠지"라는 생각은 금물입니다. 이 시기에도 주 2~3회는 체계적으로 재활 운동을 이어가야 스포츠 복귀나 격한 움직임에도 안전합니다.

무릎 십자인대 수술 후 6개월 이후 재활 가이드(스포츠 복귀 준비)

  • 운동 목표: 고강도 운동 복귀 준비, 좌우 근력 균형 회복
  • 추천 동작:
    • 점프 착지 훈련: 낮은 상자 위에서 가볍게 점프한 뒤 착지 자세를 유지합니다. 착지 시 무릎이 안쪽으로 모이지 않게 주의하세요.
    • 방향 전환 연습: 45도, 90도 방향으로 천천히 전환하며 걷는 훈련을 합니다. 급격한 회전은 금물이며, 처음에는 천천히 정확한 동작을 익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 주의사항: 근력은 충분해 보여도 균형 감각이 부족하면 부상의 위험이 큽니다. 스포츠 복귀 전 반드시 병원에서 기능 검사(Plyometric test, Y-balance test 등)를 통해 최종 점검을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 현실적인 조언: 복귀를 서두르지 말고, 운동 강도를 천천히 높이는 것이 핵심입니다. 주변 사람들이 괜찮다고 해도 본인의 몸 상태에 집중하세요. 안전한 복귀를 위해 최종 검진은 필수입니다.

수술 후 주의해야 할 생활 습관

무릎 십자인대 수술 후 비틀림 방지 방법

  • 이유: 수술 직후 회복 중인 인대는 회전이나 비틀림에 가장 약합니다. 무릎이 좌우로 흔들리면 순간적으로 인대에 큰 힘이 가해져 재파열 위험이 매우 높습니다.
  • 현실 속 위험 상황:
    • 좁은 공간(화장실, 침대 옆)에서 방향을 급히 틀 때
    • 누운 상태에서 몸만 돌려 일어나려고 할 때
    • 앉은 자세에서 다리만 비틀어 일어날 때
    • 침대 가장자리에서 발을 돌려 앉으면서 무릎만 꺾이는 경우
  • 추천 행동:
    • 움직일 때는 항상 몸 전체를 함께 회전시키는 습관을 들이세요. 발끝, 무릎, 몸통 방향이 항상 일직선이 되도록 신경 써야 합니다.
    • 침대에서 일어날 때는 몸을 먼저 옆으로 돌리고, 두 팔로 몸을 지탱하며 천천히 일어나세요.
    • 욕실, 주방, 미끄러운 바닥에서는 절대 혼자 빠르게 움직이지 마세요. 가능하면 실내용 미끄럼 방지 매트를 활용하세요.

무릎 십자인대 수술 후 계단 이용 시 주의사항

  • 이유: 계단을 내려갈 때는 평지보다 무릎에 가해지는 하중이 2~4배까지 증가합니다. 특히 무릎이 덜 펴진 상태에서는 충격이 인대에 그대로 전달되어 재부상의 위험이 높습니다.
  • 실제 환자 실수: "이 정도는 괜찮겠지" 하며 손잡이 없이 계단을 내려가다가 균형을 잃거나, 수술한 다리로 먼저 디디는 실수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올바른 방법:
    • 내려갈 때: 건강한 다리 먼저 디딘 후, 수술한 다리와 함께 내려오세요.
    • 올라갈 때: 수술한 다리부터 먼저 올리고, 이어서 반대쪽 다리를 가져오세요.
    • 항상 손잡이를 단단히 잡고, 계단을 빠르게 오르내리려 하지 말고 '한 칸씩 천천히 정복'하는 느낌으로 이동하세요.
    • 가능하다면 처음 몇 주 동안은 엘리베이터 사용을 권장합니다.

무릎 십자인대 수술 후 앉았다 일어날 때 주의사항

  • 이유: 앉았다 일어서는 순간에는 무릎에 순간적으로 굽힘과 압박이 가해집니다. 특히 수술 직후 약해진 무릎에는 큰 부담이 되어 회복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 자주 있는 위험 상황:
    • 소파나 변기처럼 너무 낮은 곳에 앉았다가 일어날 때 무릎에 무리하게 힘이 들어가는 경우
    • 좌식 생활을 하면서 무릎을 깊게 구부리거나 꿇는 자세를 취할 때
  • 현실적 대안:
    • 화장실에는 변기 높이를 높여주는 보조 의자를 설치하세요.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 좌식 생활은 최대한 피하고, 무릎이 90도 이상 구부러지지 않는 높이의 의자 사용을 권장합니다.
    • 일어설 때는 의자 팔걸이나 테이블을 짚고, 양쪽 다리에 체중을 골고루 나누며 천천히 일어나세요.
    • 무릎에 통증이 느껴질 경우, 무리하지 말고 바로 휴식하거나 자세를 수정하세요.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언제부터 목발 없이 걸을 수 있나요?
일반적으로 수술 후 6~8주 사이에 목발 없이 걷기 시작할 수 있지만, 실제 복귀 시점은 사람마다 크게 다릅니다. 중요한 건 ‘혼자 걷는 것’보다 ‘안전하게 걷는 것’입니다.

목발을 놓기 전에 꼭 확인해야 할 3가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 1. 무릎이 완전히 펴지고 있는가? 살짝 굽힌 상태로 걷기 시작하면 자세가 틀어집니다.
  • 2. 통증 없이 체중을 실을 수 있는가? 통증을 참고 걷는 건 회복이 아니라 악화로 이어집니다.
  • 3. 허벅지 근육에 힘이 들어가는가? 근력이 회복되지 않으면 무릎이 쉽게 흔들립니다.
물리치료사나 정형외과 전문의가 “이제 목발 없이 괜찮습니다”라고 말할 때까지는 서두르지 마세요. 한두 주 아껴보겠다고 조급하게 내려놓으면, 회복이 몇 달 밀릴 수도 있습니다.
Q2. 무릎이 잘 안 펴지는데 괜찮은 건가요?
무릎이 안 펴지는 건 십자인대 수술 후 가장 흔한 문제이자, 반드시 초기에 해결해야 할 핵심 과제입니다.

완전히 펴지지 않은 상태(굽힘 구축)가 지속되면:
  • 보행 패턴이 틀어지고 반대쪽 무릎·엉덩이에 부담이 가중됩니다.
  • 장기적으로 무릎 전방 통증, 연골 손상, 2차 관절염 위험이 높아집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
  • 누운 상태에서 무릎 아래에 얇은 수건을 넣고 무릎이 중력으로 펴지도록 20분 유지하는 스트레칭을 하루 3~4회 반복하세요.
  • 허벅지 앞근육(대퇴사두근)을 수축하며 무릎을 아래로 눌러주는 연습도 효과적입니다.
무릎이 5도 이상 덜 펴지는 상태가 3주 이상 지속된다면, 반드시 병원 진료를 통해 강직 유무를 평가받아야 합니다.
Q3. 계단은 언제쯤부터 사용할 수 있나요?
계단은 생각보다 무릎에 큰 부담을 주는 활동입니다. 특히 내려올 때는 체중의 4~6배가 무릎에 실리기 때문에 무릎 관절과 인대에 예리한 압력이 가해집니다. 보통은 수술 후 10~12주부터 계단 훈련을 시작할 수 있으며, 그 전까지는 엘리베이터, 경사로를 적극적으로 이용해야 합니다.

초기 계단 연습법
  • 올라갈 땐 수술한 다리 먼저 – 힘을 길러야 하므로 먼저 올리고, 반대 다리 따라 오기
  • 내려갈 땐 수술하지 않은 다리 먼저 – 안전을 우선하며, 수술한 다리는 따라 내려오듯 이동
손잡이를 잡고 천천히 내려가세요. “이 정도는 할 수 있겠지”라는 자의적인 판단보다, 실제 몸의 감각을 믿는 것이 회복의 핵심입니다.
Q4. 아직도 붓기와 열감이 있는데 괜찮은가요?
수술 부위의 부기와 열감은 회복 과정에서 흔히 나타나는 현상이지만, 4주 이상 지속되거나, 점점 심해진다면 감염이나 관절막 자극 등 문제일 수 있습니다.

자주 겪는 오해: “붓는 건 당연한 거니까 그냥 참고 기다리자” → 잘못된 접근입니다. 부기는 무릎의 움직임을 제한하고, 관절 유착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관리 팁:
  • 냉찜질은 하루 3회 이상, 15분씩 시행
  • 다리는 심장보다 높게 유지
  • 동일한 자세로 30분 이상 오래 있지 않기
붉게 변하거나 열이 심하게 나고, 전신 미열이 동반된다면 즉시 병원에 연락해야 합니다.

면책 조항

이 글은 무릎 십자인대 재건술 후 회복과 재활에 대한 일반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입니다. 개인의 수술 상태, 재활 반응, 건강 상태에 따라 회복 경과는 달라질 수 있으며, 모든 치료 및 운동은 반드시 주치의의 지침을 따르시기 바랍니다. 본 블로그는 본 정보를 참고하여 발생한 의료적 문제에 대해 법적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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