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전근개 파열 수술 후 통증 언제까지? 냉찜질부터 재활 운동까지

회전근개 파열 수술 후 통증은 자연스러운 회복 과정의 일부이며, 적절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초기에는 수술 부위의 염증과 조직 회복으로 인해 통증이 심할 수 있으며, 점진적으로 감소하지만 몇 개월 동안 지속될 수도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회전근개 파열 수술 후 통증의 원인, 관리 방법, 그리고 통증 완화를 위한 재활 운동을 소개합니다.

목차

• 1. 회전근개 파열 수술 후 통증의 원인
• 2. 회전근개 파열 수술 후 통증 관리법
• 3. 회전근개 파열 수술 후 통증 완화를 위한 재활 운동
• 4. 자주 묻는 질문 (FAQ)

회전근개 파열 수술 후 수면

회전근개 파열 수술 후 통증의 원인

1. 수술로 인한 염증 반응

• 수술은 신체 조직에 의도적으로 손상을 가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그 자체로 염증 반응이 발생합니다. 염증은 자연스러운 회복 반응이지만, 통증, 부기, 열감 등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 일반적으로 수술 후 2~3일 사이 통증이 가장 심하며, 이 시기에는 움직임을 최소화하고 냉찜질로 부종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염증이 장기간 지속되면 회복 속도를 늦추고 통증이 만성화될 수 있기 때문에, 처방받은 항염증제 복용과 초기 통증 관리가 핵심입니다.
• 특히 고령자나 당뇨, 고혈압 등 기저 질환이 있는 경우 염증 반응이 더 오래 지속될 수 있으므로, 경과를 면밀히 관찰해야 합니다.

2. 근육 및 관절 경직

• 회전근개 수술 후 어깨를 장시간 고정하게 되면, 어깨 주변 근육이 뻣뻣해지고 관절낭이 유착되면서 ‘동결견(오십견)’ 유사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초기엔 통증 때문에 어깨를 움직이기 꺼려지지만, 일정 시점 이후엔 점진적으로 범위를 넓히는 운동이 필수입니다. 움직이지 않으면 오히려 통증이 더 오래 갑니다.
• 특히 밤에 어깨가 당기고 아픈 증상이 심한 경우가 많은데, 이는 근육 경직과 혈류 저하 때문입니다. 이럴 때는 자는 자세를 조정하고, 온찜질로 혈류를 개선해주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 유연성을 회복하는 데에는 짧게는 수주, 길게는 수개월이 걸릴 수 있으며, 환자별 맞춤 재활이 필요합니다.

3. 신경 자극 및 과사용

• 수술 과정에서 어깨 주위의 말초 신경이 자극되거나 부종에 의해 압박되면, 날카롭거나 저릿한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근육통과는 다른 신경통 증상입니다.
• 특히 팔을 들어올리거나 돌릴 때 전기 오는 느낌, 화끈거림, 팔까지 저림 등이 있다면 신경 압박 가능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 또한 회복이 빨라지고 싶은 마음에 과도한 운동이나 무리한 스트레칭을 시도하면, 수술 부위에 반복적인 자극이 누적되면서 신경통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 신경성 통증은 일상적인 움직임보다도 자극의 빈도와 강도에 민감하게 반응하므로, 초기에는 하루 운동 시간을 10~15분 단위로 짧게 나누고 반응을 관찰하며 조절해야 합니다.

회전근개 파열 수술 후 통증 관리법

1. 냉찜질 및 온찜질

• 수술 후 2주까지: 냉찜질(하루 3~4회, 20분씩)을 통해 어깨 부종과 급성 염증을 완화합니다. 수술 직후 통증이 심할수록 냉찜질의 빈도를 높이는 것이 좋습니다.
• 2주 이후: 통증이 가라앉고 부기가 줄어들면, 온찜질을 병행하여 근육 이완과 혈액순환을 촉진합니다. 특히 밤에 어깨가 뻣뻣하거나 땡기는 경우, 온찜질이 효과적입니다.
• 주의: 냉찜질과 온찜질 모두 피부에 직접 닿지 않도록 천을 덧대어 사용하며, 한 번에 20분 이상 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2. 적절한 통증 관리

• 처방받은 진통제와 소염제를 정확한 시간에 맞춰 복용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약을 제때 복용하지 않으면 통증이 쌓여 회복이 더디게 됩니다.
• 통증이 감소하면 무조건 약을 끊기보다는, 의사의 지시에 따라 서서히 감량해가는 것이 좋습니다.
• 약물에 민감하거나 위장장애가 있는 경우, 통증이 심한 시간대(예: 밤)에만 선택적으로 복용하는 방식도 가능합니다.
• 통증이 극심할 경우, 단순 약물 외에도 신경차단주사나 물리치료 등의 보조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3. 올바른 자세 유지

• 앉거나 서 있을 때는 등을 기대거나 허리를 굽히지 않고 어깨가 앞으로 쏠리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합니다.
• 슬링을 착용 중일 때도 자세가 흐트러지지 않게 어깨 높이를 맞춰주는 등쿠션이 도움이 됩니다.
• 자는 자세는 매우 중요합니다. 수술한 어깨를 아래로 누르지 않도록 주의하고, 등 뒤에 쿠션을 받쳐 반듯하게 누운 자세를 유지하면 어깨 압박을 줄일 수 있습니다.
• 베개는 너무 높거나 낮지 않게, 어깨에서 목까지의 라인을 자연스럽게 지지해주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4. 점진적인 재활 운동

• 통증을 줄이기 위해선 재활 운동을 ‘피하는 것’이 아니라 ‘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 시기와 강도가 맞아야 합니다.
• 초기(0~6주)는 물리치료사의 도움을 받는 수동운동(PROM)을 중심으로 하고, 능동운동(AAROM, AROM)은 전문의 지시에 따라 점진적으로 전환해야 합니다.
• 운동 중 통증이 5점 이상(10점 만점 기준) 올라가거나, 운동 후 2시간 이상 통증이 지속된다면 강도를 낮추는 것이 좋습니다.
• 운동은 ‘짧게 자주’가 원칙입니다. 하루 2~3회, 각 10~15분씩 규칙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어깨 회복과 통증 관리에 효과적입니다.

회전근개 파열 수술 후 통증 완화를 위한 재활 운동

1. 팔꿈치 펌프 운동 (초기 회복기, 0~2주)

• 방법: 슬링을 착용한 상태에서 팔꿈치는 움직이지 않고, 손만 쥐었다 폈다 반복
• 효과: 정체된 혈류를 순환시키고 손과 팔의 부종을 줄이는 데 효과적
• 반복: 하루 3회 이상, 10~15회씩
• 주의: 팔에 힘을 주어 팔꿈치를 들어올리거나 어깨까지 같이 움직이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2. 진자 운동 (2~6주)

• 방법: 의자나 테이블에 반대 손을 지지한 상태에서, 몸을 앞으로 숙이고 수술한 팔을 아래로 늘어뜨립니다.
     팔은 힘을 빼고, 중력에 따라 자연스럽게 앞뒤·좌우·원형으로 움직입니다.
• 효과: 어깨관절을 자극 없이 부드럽게 풀어주며, 관절낭 유착을 예방
• 반복: 하루 2~3회, 각 방향당 1분 이내
• 주의: 팔을 ‘흔들려고’ 힘을 주는 게 아니라, 몸통 움직임에 따라 자연스럽게 흔들리는 게 포인트입니다.

3. 수동적 어깨 스트레칭 (6주 이후)

• 방법: 건강한 손으로 수술한 팔을 부드럽게 들어올리며 천천히 머리 위로 올립니다. 침대에 누운 상태에서 막대기나 수건을 활용해 팔을 위로 밀어올리는 방식도 좋습니다.
• 효과: 어깨 유연성 회복 및 통증 감소에 효과적
• 반복: 하루 2회, 10초 유지 × 3회
• 주의: 통증이 5점 이상 올라가거나, 운동 후 2시간 넘게 통증이 지속되면 강도를 줄이세요.

4. 탄력 밴드 운동 (12주 이후)

• 방법: 가볍고 저항이 약한 탄력 밴드를 잡고, 팔꿈치를 옆구리에 붙인 채로 어깨 외회전 또는 내회전 운동을 합니다.
• 효과: 회전근개의 근력을 점진적으로 회복하고, 어깨 관절의 안정성 확보
•  반복: 10~15회, 2~3세트
• 주의: 밴드가 너무 강하면 오히려 회복을 방해할 수 있으므로, 초기에는 반드시 낮은 저항부터 시작하세요.

운동 전후 반드시 확인할 사항

• 운동 전 가벼운 온찜질로 근육을 이완시키고, 운동 후에는 냉찜질로 염증을 예방합니다.
• 운동 중 갑작스러운 통증이나 소리(딸깍, 찢어지는 듯한 느낌)가 들리면 즉시 중단하고 병원을 방문하세요.
• 운동은 하루에 많이 하는 것보다, 매일 규칙적으로 꾸준히 시행하는 것이 회복에 더 효과적입니다.

결론

회전근개 파열 수술 후 통증은 정상적인 회복 과정의 일부이며, 냉찜질, 적절한 약물 복용, 바른 자세 유지, 단계적인 재활 운동을 통해 완화할 수 있습니다. 통증이 심할 경우 무리한 움직임을 피하고, 재활 강도를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지속적인 통증이나 이상 증상이 나타난다면 반드시 병원을 방문하여 추가적인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회전근개 수술 후 밤에 통증이 더 심한데 왜 그런가요?

밤에는 어깨 주변 근육이 이완되고, 혈류 순환이 저하되면서 통증이 더 민감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특히 같은 자세로 오래 누워 있거나, 수술 부위가 압박될 경우 통증이 악화됩니다. 수면 전 온찜질, 수술한 팔 아래 베개 받침, 등을 기대는 자세 등을 통해 통증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Q2. 수술 후 언제 팔을 자유롭게 들어올릴 수 있나요?

일반적으로 6~8주까지는 팔을 능동적으로 들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그 이후에도 전문의나 물리치료사의 평가에 따라 점진적으로 팔 들어올리기 운동을 시작하며, 머리 위로 손을 드는 동작은 보통 3개월 이후에 시도합니다. 무리하면 봉합 부위에 손상이 갈 수 있으니 반드시 의료진 지침을 따르세요.

Q3. 통증이 계속되면 재파열된 건가요?

수술 후 수개월간 통증이 남는 건 흔한 현상입니다. 하지만 갑자기 움직임이 줄어들거나, 통증이 급격히 심해지고, 팔에 힘이 빠지는 느낌이 들면 재파열 가능성을 의심해야 합니다. 이럴 땐 MRI 등 정밀 검사를 통해 확인하고 조기에 재평가를 받아야 합니다.

Q4. 슬링(보조기)은 정확히 언제까지 착용해야 하나요?

수술 후 일반적으로 4~6주간은 24시간 착용이 필요하며, 이 시기는 어깨의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기간입니다. 이후 외래 진료 시 어깨 움직임 평가를 통해 점진적으로 착용 시간을 줄입니다. 수면 시에도 착용하는 것이 안전하며, 무리한 탈착은 회복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면책조항

본 콘텐츠는 회전근개 파열 수술 후 회복 및 통증 관리에 대한 일반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며, 의학적 진단이나 치료를 대체하지 않습니다. 각 환자의 회복 속도와 치료 방식은 개인의 건강 상태, 수술 범위, 동반 질환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모든 운동 및 치료 계획은 반드시 전문 의료진과 상담 후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본 블로그는 본 정보를 참고하여 발생한 건강 문제에 대해 법적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