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후 회복 가이드/고관절·무릎

퇴행성 관절염 수술 후 회복기간 및 꼭 수술이 필요할까?

헬씨해 2025. 4. 13.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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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행성 관절염은 무릎 관절의 연골이 닳아 없어지면서 심한 통증과 운동 제한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증상이 심할 경우 수술이 필요한데, 수술 후 올바른 회복 관리가 이루어져야 장기적인 무릎 기능 회복과 재발 방지에 도움이 됩니다. 이 글에서는 퇴행성 관절염 수술 후 단계별 회복 과정과 꼭 알아야 할 생활 수칙, 수술이 필요한 시기와 피할 수 있는 경우까지 자세히 정리했습니다. 수술을 앞둔 분이나 회복 중인 분들께 실제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쉽고 체계적으로 안내해 드립니다.

목차

퇴행성 관절염 수술 후 회복기간

퇴행성 관절염 수술 후 회복 과정 및 주의사항

퇴행성 관절염 수술 후 1단계: 수술 직후~2주 — 초기 안정기 관리법

  • 회복 목표: 수술 부위 통증과 부기 완화, 무릎 보호
  • 관리 방법: - 무릎을 심장보다 높게 올려 부종을 줄입니다.
    - 하루 3~4회, 15분간 아이스팩을 적용하여 염증과 통증을 조절합니다.
    - 휴식 시 무릎 아래에 쿠션을 끼우지 않고, 무릎을 자연스럽게 편 상태로 유지합니다.
  • 주의사항: - 무릎을 굽히거나 무리하게 움직이는 것은 금물입니다.
    - 장시간 같은 자세로 있지 말고, 2시간마다 체위 변경을 통해 혈액순환을 촉진하세요.
    - 초기에는 목발이나 워커를 사용하여 이동을 최소화합니다.

퇴행성 관절염 수술 후 2단계: 2~6주 — 보행 훈련과 운동 시작

  • 회복 목표: 무릎 굽힘과 펴기 기능 확보, 보조기구 사용 보행 연습
  • 추천 운동: 벽에 기대어 앉기(스쿼트 자세)
    - 의자에서 앉았다 일어나기
    - 무릎 90도 굽히기 운동
    TIP: 굽히는 각도는 통증이 없는 범위 내에서 서서히 늘려야 하며, 무릎을 완전히 펴는 능력을 먼저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보행 연습: 목발이나 워커를 이용해 바른 자세로 체중 분산을 연습하고, 점차적으로 독립 보행을 준비합니다.
  • 주의사항:  계단 이용, 장거리 걷기, 달리기 등은 아직 금지입니다.
    - 무릎을 억지로 굽히거나 강한 스트레칭은 삼가야 합니다.

퇴행성 관절염 수술 후 3단계: 6주~3개월 — 근력 강화와 일상 복귀 준비

  • 회복 목표: 다리 근력 회복, 정상 보행 패턴 정착
  • 추천 운동: 무릎을 펴고 다리 들기(Straight Leg Raise, SLR)
    - 계단 오르기 및 내리기(1계단씩 천천히)
    - 수중 운동(아쿠아 워킹, 가벼운 스트레칭)
     TIP: 수중 운동은 무릎 관절에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근육을 강화할 수 있어 초기 회복기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 신발 선택:  충격 흡수가 잘 되는 운동화 착용
    - 족부용 깔창(특히 무릎 부담을 줄여주는 기능성 인솔) 활용
    - 미끄럼 방지 밑창이 있는 신발 착용하여 낙상 예방
  • 주의사항:  무릎이 붓거나 통증이 심해질 경우 운동 강도를 즉시 조절하거나 중단해야 합니다.
    - 이 시기에도 무릎을 세게 꺾거나 비틀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추가 팁: 운동 전후에는 반드시 가벼운 스트레칭과 아이스팩을 이용한 쿨다운을 병행하세요. 회복 중 무릎에 무리가 간다고 느껴지면 즉시 활동량을 줄이고 의료진과 상담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몸의 작은 신호를 무시하지 않고, 통증 없는 범위 내에서 천천히 확장하는 것이 회복의 핵심입니다.

꼭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언제일까?

퇴행성 관절염 수술이 반드시 필요한 경우

  • 밤에 잠을 못 잘 정도로 통증이 심한 경우: 약물이나 주사로도 통증이 완화되지 않고, 일상생활에 큰 지장이 있는 경우 수술을 고려해야 할 수 있습니다. 잠을 잘 수 없을 정도의 통증은 관절의 심각한 손상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
  • 3개월 이상 약물·주사 치료에 반응이 없는 경우: 비수술적 치료가 효과가 없다면 수술을 통해 손상된 부위를 해결할 필요가 있습니다. 계속해서 약물이나 주사를 사용하고 있으나, 상태가 호전되지 않는다면 수술을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 걷거나 계단을 오르내릴 때 관절이 붕 뜨는 느낌이 들고, 관절 틈이 거의 남지 않은 경우: 이러한 증상은 관절이 매우 심각하게 손상되었음을 나타냅니다. 수술을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 엑스레이상 관절 간격이 사라지고 뼈끼리 부딪히는 소견이 명확할 경우: 엑스레이나 MRI 검사에서 관절 간격이 완전히 없어지고 뼈가 부딪히는 소견이 보인다면, 이는 수술이 필요한 상태입니다. 이런 상태는 통증을 초래하고, 추가적인 손상을 예방하려면 수술적 해결이 필요합니다.

퇴행성 관절염 수술을 당장 하지 않아도 되는 경우

  • 간헐적인 통증만 있고, 하루 대부분은 통증 없이 생활 가능한 경우: 수술을 고려할 필요가 없으며, 보존적 치료와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통증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 움직일 때는 아프지만, 쉬면 좋아지는 경우: 일시적인 통증이라면 수술을 피하고, 비수술적 치료(물리치료, 약물 치료 등)로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 무릎이 붓긴 하지만, 움직임 자체는 가능한 경우: 붓기가 있지만 움직임에 제한이 없는 경우는 수술을 미뤄도 되며, 물리치료와 같은 치료 방법으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 아직 관절 간격이 50% 이상 남아 있고, 연골 손상이 진행 중인 정도일 경우: 관절 간격이 아직 남아있고 연골 손상이 경미하다면 수술을 고려하지 않고 치료를 계속 진행할 수 있습니다.

※ 수술은 '통증을 참기 힘든 시점'과 '기능을 잃어가는 속도'를 함께 고려해야 하는 결정입니다.

퇴행성 관절염 수술 전후 통증 관리 및 생활 습관 가이드

수술 후 통증 완화를 위한 온찜질과 냉찜질 활용법

  • 냉찜질: 수술 직후나 부종이 심할 때는 하루 2~3회, 15분 정도 냉찜질을 적용해 염증과 통증을 완화합니다.
    주의: 얼음팩은 반드시 수건에 감싸 사용하고, 피부에 직접 닿지 않게 합니다.
  • 온찜질: 수술 부위가 급성 염증기를 지나 근육이 뭉치거나 긴장될 때는 온찜질을 통해 혈액순환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TIP: 뜨겁지 않은 따뜻한 온도(40℃ 이하)를 유지하며, 하루 1~2회 15분 이내로 시행하세요.

앉을 때 무릎 보호하는 올바른 자세 유지법

  • 무릎보다 엉덩이가 높은 자세: 소파, 침대 등 낮은 곳에 앉지 말고, 무릎이 직각이 되거나 약간 낮은 위치를 유지합니다.
  • 안정된 의자 선택: 등받이가 있는 단단한 의자를 선택하고, 엉덩이를 깊숙이 넣어 앉습니다.
  • 보조 기구 활용: 필요하면 얇은 쿠션이나 발판을 사용해 발바닥이 평평하게 닿도록 높이 조절합니다.
  • 장시간 착석 주의: 한 자세로 오래 앉지 말고, 30~60분마다 가볍게 일어나 스트레칭을 해주세요.

퇴행성 관절염 수술 후 보행 시 무릎 부담 줄이는 방법

  • 미끄럼 방지 대비: 실내에서는 미끄럼 방지 양말이나 운동화를 착용해 낙상을 예방합니다.
  • 보조기구 사용: 초기에는 목발, 워커, 지팡이 등 보행 보조기구를 활용해 무릎 부담을 분산시키세요.
  • 걸음걸이 교정: 천천히 걷고, 체중을 양발에 고르게 분산하며 무릎을 과도하게 굽히지 않는 자연스러운 보행 습관을 들이세요.
  • 짧은 거리부터 시작: 하루 중 짧은 거리 걷기를 여러 번 나누어 시행하고, 통증이나 붓기가 심해지면 즉시 휴식합니다.

수술 후 올바른 자세로 생활하는 습관

  • 서 있을 때: 양발에 체중을 균등하게 분산시키고, 한쪽 다리에 무게를 싣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 앉을 때: 무릎은 직각 유지, 발은 바닥에 평평하게 두고 척추는 곧게 세워주세요.
  • 눕는 자세: 무릎 아래에 쿠션을 살짝 대어 자연스러운 굽힘(15도 이내)을 유지하면 허리 부담도 줄어듭니다.

회복 기간 중 무리한 활동 피하는 요령

  • 과도한 움직임 금지: 장시간 걷기, 무거운 물건 들기, 계단 오르내리기는 초기에 피해야 합니다.
  • 운동 강도 조절: 재활 운동은 반드시 통증이 없는 범위 내에서 시행하고, 강도를 서서히 늘려갑니다.
  • 물리치료사 지도 하에 운동: 전문가의 지도를 받으며 꾸준히 운동해야 관절 강직과 근위축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 몸의 신호에 민감해지기: 통증, 붓기, 열감이 느껴진다면 즉시 활동을 줄이고 의료진 상담을 받으세요.

 팁: 수술 후 초기 회복기에는 "내가 할 수 있는 만큼"이 아니라 "무릎이 허락하는 만큼"만 움직이는 것이 원칙입니다. 무릎 통증 신호를 무시하면 회복이 늦어질 수 있으니, 천천히, 꾸준히, 단계별로 진행하세요.

결론: 퇴행성 관절염 수술 후 성공적인 회복을 위한 마지막 조언

퇴행성 관절염 수술은 단순히 관절을 교정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후의 꾸준한 재활과 관리가 무릎 건강을 좌우합니다. 수술 직후부터 무리한 활동을 피하고, 체계적인 재활 운동과 생활 습관 개선을 실천해야 합니다. 특히 초기 안정기, 보행 훈련기, 근력 회복기마다 목표를 명확히 세우고 단계별로 관리하는 것이 빠른 회복의 열쇠입니다. 몸의 작은 신호에도 귀를 기울이고, 통증이 없는 범위 내에서 점진적으로 활동을 확장해 가세요. 꾸준한 노력과 주의가 모여, 통증 없이 걷고 활동할 수 있는 삶을 되찾게 될 것입니다. 힘내세요, 여러분의 무릎은 분명 건강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인공관절 수술을 받으면 몇 년 정도 사용할 수 있나요?
보통 15~20년 정도 사용할 수 있으며, 요즘은 소재와 기술이 좋아져 20년 이상 유지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단, 체중 조절, 바른 걸음걸이, 무릎 꿇는 자세 피하기 등 유지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Q2. 수술 후 무릎이 계속 붓고 열감이 있는데 괜찮은가요?
수술 후 4~6주까지는 일정한 부기와 열감이 정상이며, 저녁에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점차 줄어들지 않거나 붉게 변하고 통증이 심해진다면 감염 가능성이 있으니 병원에 반드시 문의하세요.
Q3. 통증이 심한데 운동을 계속 해야 하나요?
‘아프니까 하지 말자’는 잘못된 생각입니다. 단, 통증이 심한 날은 강도를 낮춰 스트레칭 위주로 진행하고, 휴식과 냉찜질을 병행해 관절 부담을 줄이는 게 좋습니다. 운동을 멈추면 오히려 근력이 빠져 통증이 더 악화될 수 있습니다.
Q4. 인공관절 수술 후 무릎 꿇을 수 있나요?
기술적으로는 가능하지만, 관절에 부담이 크고 이물감이 강하게 느껴지므로 추천되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전문의들은 무릎 꿇기나 쪼그려 앉는 동작을 장기적으로 피하길 권장합니다. 의자 사용, 좌식 생활 피하기, 식사 자세 조정 등을 통해 대체 방법을 익히는 것이 좋습니다.

면책 조항

본 사이트의 내용은 전문 의료 지식에 기초하여 제공되지만, 특정 의료 상황에 대한 구체적인 진단이나 치료 방법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상담이 필요합니다. 이 정보를 이용하여 발생할 수 있는 모든 부작용이나 문제에 대해 저희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모든 의료적 문제와 관련하여 의사와의 상담을 권장하며, 건강에 관련된 결정은 신중하게 내리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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